QA용어 - APQP, DFMEA, PFMEA

고객사와 이야기 다만보면 자주 물어보는 말들입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무엇인지 확실히 정리해보려고요

APQP란 APQP(Advanced Products Quality Planning)의 약자이다. 한국말로 해석해보면 사전제품 품질계획 으로 해석가능합니다.사전에 제품의 품질을 확보 할 수 있는 계획을 잘 만들어서 제품을 개발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예방품질이라고도 합니다.

자동차는 2만여개의 부품이 모여서 1대의 자동차가 완성되는 것이고, 그중 1개의 부품이 불량이면 자동차 한대도 불량 자동차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는 극한의 사용 환경속에서도 인명을 보존 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되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제품이므로 기본적으로 다른 제품들과는 품질 개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2만 여개의 부품들이 상호 시스템으로 연계되어있어 아주 작은 조그만 문제도 결국은 자동차의 시스템에 문제를 야기시키게 된다. 

이러한 자동차의 요구품질을 이제는 10년이상 그 신뢰성의 확보를 요구하는 수준까지 도달 했으니 이제 부품 하나를 들여다 보는 품질의 기본적 개념이 본질적으로 바뀌어야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APQP는 1970년대는 오일쇼크로 이후 일본의 자동차가 미국에 많이 팔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미국내 일본 자동차 점유율이 30~40%를 넘어서게 되고, 미국의 big 3 자동차회사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력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나온게 LEAN PRODUCTION이라고 하는 도요타 연구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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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의 변경은 고객만족을 위해서인데 포드는 양산시점에서 사양 변경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양산시작을 주위로 3개월 기간동안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요타는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해 가는 과정 중에서도 개발 단계에서 문제점을 해결해 놓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BIG3는 AIAG라는 자동차 전문 컨설팅 그룹을 이용해 이의 해결 수단을 강구하게 되고 1980년대 초반 AIAG는 APQP라는 예방품질 확보를 위한 제품개발 절차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하는 품질경영 시스템을 다시 규정하는 데, 이것이 QS9000 품질 시스템이다.

BIG3에서는 모든 부품 공급회사는 QS9000을 통해 APQP 할 수 있는 공급자로서의 예방품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 한 것이다.

개발 단계별로 출력물을 정의하여 구체화한다. 그리고 각 단계별 검토, 검증, 유효성을 확인해 나간다. 이를 통해서 발생가능한 문제를 조기에 노출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평가한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Tool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FMEA (Potential 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 :  제품 및 공정 설계·개발 시 결함을 추정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지원하는 Guidance Manual 

MSA (Measurement System Analysis) : 계측시스템의 변동을 파악하여 정밀성과 정확성을 유지·처리하는 방법의 Guidance Manual 

PPAP (Production Part Approval Process)  : 모기업이 협력업체의 부품양산을 승인하는 절차의 규정

SPC (Statistical Process Control) : 제품 및 공정의 특성, 그리고 프로세스를 통계적으로 분석 및 관리방법에 대한 Guidance     Manual

이중 FMEA는 제품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 진행하는 DFMEA와 이와 함께 병행하여 공정 설계 및 생산단을 위해서 진행하는PFMEA로 나뉜다. 실제로 두 가지는 동시에 진행되는 Activity이다.

 

 

이처럼 중요한 APQP가 잘 진행되면 품질문제 및 비용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1) APQP 관리 프로세스를 비현실적으로 설계함

2) 각 활동들의 Input-Output이 구체적이지 않음

3) FMEA등 툴과 업무에 대한 R&R정리 미흡

4) 경영자의 관심결여

5) Pilot결과에 대응하는 자세부족

 

이중에서 가장 문제는 경영자의 관심부족일 것이다. APQP를 통해서 추가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간과하고 있다. 앞으로 APQP를 통해서 미국의 Big3가 약진하는 계가를 만들었듯이 국내 업체들도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