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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백의 대명사 아우디 A7 2세대 - 한 걸음 더 발전한 패스트백자동차(Automotive) 2020. 5. 16. 01:00반응형
2년 동안 국내에서 제대로 판매를 진행하지 못하던 독일 자동차 아우디가 신형 A7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개시하려고 하네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작으로 Q7 부분변경, 최상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Q8, 중형 SUV Q5 등 신차를 출시하네요. 그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쿠페형 세단 A7은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10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강력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완전히 새롭게 나타났네요. 2세대 A7은 2018년 미국과 유럽 등에 출시됐죠. 좀 그렇기한데 국내에는 2년이 지나서 수입이 되는 모델이네요.
패스트백하면 A7이였죠.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히 이어지는 `패스트백`의 원조로 알려진 쿠페형 세단 A7은 풀체인지를 거쳐 보다 출력성능과 함께 우아한 내외장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패스트백이 어떤 차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들은 “아우디 A7?”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A7이 패스트백의 대명사처럼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패스트백은 A7이 개척한 새로운 스타일이 아니예요. 국내에도 이미 있었죠. 바로 현대 포니가 전형적인 패스트백모델이였죠. 2000년에는 아반떼 XD 스포츠가 패스트백 스타일로 등장했고요. 패스트백은 포르쉐 911이나 폭스바겐 비틀처럼 지붕선 뒤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차체 끝까지 이어지는 스타일을 말하는데, 2도어 쿠페이면서 패스트백일 수 있고 4도어 세단이면서도 패스트백일 수 있어요. 경첩을 뒷유리 위쪽에 달아 해치백처럼 활짝 열리는 트렁크도 패스트백을 구분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이 모든 오해들은 A7의 디자인이 워낙 뛰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생긴 선입견일 뿐입니다.
간략히 A7의 스펙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더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제공한다고 하지만 이걸 제공하지 않는 자가 없잖아요. 신형(?) A7이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LS 클래스와 BMW 6시리즈 등과 경쟁이 예상되네요.
신형 A7의 강력한 주행 성능은 3.0ℓ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에서 비롯됩니다.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m 등의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에 불과하죠. 또한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과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등이 적용돼 뛰어난 안정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ℓ당 9.5㎞입니다.
신형 A7은 내외장 디자인에 역동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춰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쉬운 점도 있어요.. 2열 좌석이죠. 뒷좌석 레그룸은 여유가 있었지만 쿠페형 차체 때문에 헤드룸 답답함하게 느껴져요. 그렇지만 신형 A7에 기본 탑재된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은 좋아요.후방에 장착된 2개의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등이 있어요..
그리고 사이드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시속 15㎞ 이상 주행 시 차선을 변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운전석 전면 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어요
그 외에도 신형 A7은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도 함께 탑재됐다. 쿠페형 세단의 품격을 보여준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판매가격은 9550만원이다.
전체적으로 사고 싶고 갖고 싶은 차량이고 패스트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좋은 차량이고 패스트백으로서 A7의 상징성은 크죠. 세단은 지루하고, 쿠페는 불편하고, SUV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4도어 패스트백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도 A7이 있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신형 A7은 1세대가 남겨준 유산을 잘 이어받으면서 더욱 멋진 스타일과 향상된 주행감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는데 정말 아쉬운점은 2017년 데뷔한 2세대가 국내엔 2020년에야 들어온 게 아쉬울 뿐이다. 국내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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