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동 킥보드 - 전격Z작전 킥보드판 키트

전격Z작전에 나오는 키드를 기억하나요? "키트 이리로 와"하면 달려오던 자동차.

자동차에만 있는게 아니라 전동킥보드에도 이 기능이 들어가네요. ^^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무인 자율주행 기능을 전동 킥보드에 적용하고 있네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개인용 이동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신기술까지 탑재를 하네요.

시티즈투데이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인근에 위치한 큐리오시티 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시범 운영 사업 '고엑스'(Go X)을 보도했어요.

고엑스 전동 킥보드는 다른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에서 선보인 제품과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자율주행 기능이죠. 사용자가 앱을 이용해 전동 킥보드를 호출하면 인근에 있는 고엑스 킥보드 스스로 이동해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이동해서 찾아 온다고 하네요.

사용자가 사용한 뒤에는 자동으로 지정된 주차 장소로 이동해서 대기한데요. 와!! 대박.. 관리자는 킥보드를 수거하러 돌아다닐 필요없이 지정된 주차장소에 와서 충전과 정비, 청소를 진행할 수 있데요. .요즘 킥보드나 자전거 수거 서비스를 사람이 하는데, 이 놈은 자동으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을 하네요.  이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하면 비용도 줄이고 관리 효율성도 좋아지고 특히 킥보드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아직은 운영범위가 제한적이죠. 시범 운영은 2㎢ 면적의 큐리오시티 랩 기술 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100대의 고엑스 킥보드가 큐리오시티 랩 기술 단지 내 약 7500명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네요.


큐리오시티 랩은 자율주행 킥보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개인 이동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대중교통을 타기에는 불안한 사람들이 개인 이동 장치로 킥보드를 이용하는경우가 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킥보드는 에너지 소비, 교통 체증, 주차 등에 있어서 자동차보다 여러가지 이점이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를 빨리 개발했으면 좋겠어요.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전동 킥보드를 보면 타고 싶은 마음이 살짝 없어져요. 그런데 거리를 전동킥보드가 손님을 찾아다니는 모습과 일정한 장소에 예쁘게 주차해있는 모습을 보면 좀더 이용하고 싶을 것 같아요.